항상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할때는, 다른 사람이나 마켓 트렌드는 어떤지 찾게 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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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분석의 핵심은 단순히 ‘캡처해서 보기’가 아니라
기능 단위로 분해하고, 구조를 이해하고, 흐름을 시각화하는 겁니다.
분석을 위해 아래 준비물이 필요해요:
- 대상 앱 설치 혹은 웹버전 접속
- 화면별 스크린샷 확보 (핵심 기능 중심)
* bunzee.ai 에서 이미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Figma 계정
아래 추천 플러그인 설치:
AI UX Analyzer (예: Diagram, Magician, GPT-Sketch)
Wireframe plugin (ex. Wire Box, Autoflow, Anima)
html.to.design은 웹사이트 또는 웹앱의 URL을 입력하면
해당 페이지의 실제 디자인을 Figma 프레임으로 가져와 줍니다.
모든 HTML 요소를 레이어로 구성해주기 때문에 분석이 매우 수월합니다.
사용 방법
- Figma에서 플러그인 실행 → URL 입력
- 주요 페이지 (예: 로그인, 홈, 피드, 상세페이지 등) 반복 가져오기
- 각 페이지별로 ‘기능 구역’을 라벨링: 상단 바, CTA 버튼, 모달 등
이때 바로 분석을 시작하지 마세요.
먼저 컴포넌트 구조와 UI 히에라키를 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디자인 시스템이 있는지, 반복되는 UI 패턴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제 불러온 경쟁사 UI를 AI에게 ‘분석’시키는 단계입니다.
Figma의 AI 플러그인들은 실제로 화면을 이해하고, 구조를 언어화해서 설명해 줍니다.
추천 기능
Diagram AI: 선택한 UI 영역을 구조적으로 분석
→ “이 부분은 Navigation bar로 예상되며, Home/Explore/Profile을 포함함”
Magician: 선택한 프레임의 목적 예측 및 버튼 명 제안
→ “이 버튼은 CTA이며, 구매 전환을 유도하는 문구가 필요함”
이 플러그인들을 쓰면 눈으로 보기만 했던 UI를, 언어로 정리할 수 있어요.
UX Flow, Intent, CTA 목적 등으로 분류된 결과는 그대로 문서화도 가능하죠.
페이지들이 단절되어 있으면, 앱 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워요.
따라서 스크린 간 이동 흐름을 연결선으로 표현하면 훨씬 이해가 쉬워집니다.
사용 방법
각 페이지의 주요 클릭 영역 (ex. 버튼, 탭) 을 선으로 연결
[Autoflow]를 쓰면 자동으로 연결선을 생성
[Wireframe plugin]은 Flow를 텍스트와 함께 간결하게 정리 가능
여기서 중요한 건 ‘기능 흐름’만이 아닙니다.
어떤 페이지에서 어떤 UI 패턴이 반복되는지, CTA가 어디서 유도되는지도 함께 보세요.
분석한 내용을 Notion에 붙여넣고, ChatGPT에게 정리시켜볼 수 있습니다.
예시 프롬프트:
“다음 Figma 페이지에서 유의미한 UX 패턴을 정리해줘. 어떤 목적의 흐름이며,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지 분석해줘.”
또는 ChatGPT에게 이렇게 요약 요청도 가능합니다:
- 이 앱의 회원가입 흐름은 다른 앱과 무엇이 다른가?
- 홈 화면에서 사용자 몰입 유도 방식은 어떻게 설계됐나?
- 핵심 버튼의 UX 심리 설계 요소는 무엇인가?
ChatGPT가 심층적으로 분석해주지는 않지만,
이렇게 요약받은 뒤 다시 디자이너 본인의 관점에서 재정리하면
실제 리디자인이나 벤치마킹에서 매우 유용한 인사이트로 발전합니다.
동일 기능이 여러 페이지에 걸쳐 반복되면 재사용성 여부 파악
→ 컴포넌트로 재구성 가능한지, 혹은 불필요한 중복인지 분석
특정 기능이 어떤 유저 시나리오(Use Case) 하에서 사용되는지 고려
→ ex. “비회원도 접근 가능한가?”, “이 기능은 언제 노출되는가?”
UI 구조 분석 시 체크리스트
디자인 시스템 존재 여부
→ 색상, 폰트, 여백 등 스타일 가이드가 일관되는지
상태 기반 UI 구성 여부
→ 로딩, 에러, 공백(empty state) 처리 유무 및 방식
반응형 고려
→ 모바일 vs 데스크탑에서 UI 구성 차이
접근성 요소 포함 여부 (alt text, 명확한 대비, 키보드 내비게이션 등)
항목 | 내용 작성 예시 |
---|---|
기능 이름 | 회원가입 - 이메일 인증 기반 |
등장 위치 | 온보딩 2단계 |
UI 패턴 | 모달 + 입력 필드 + CTA |
CTA 문구 | “이메일 인증하기” |
UX 심리 요소 | 신뢰 유도 (메일주소 입력 → 인증 절차 → 완료 피드백) |
벤치마킹 평가 | 우리 서비스에서는 간소화 필요 (소셜 로그인 우선 고려 등) |
자사 기능 매핑표 만들기
→ 경쟁사 주요 기능과 우리 서비스에 대응되는 기능 비교
우선순위 도출
→ 차용/개선/제외 등 분류하여 차후 MVP 및 리디자인 우선순위 결정
PM/개발자와 공유용 정리
→ 기능 흐름 중심 슬라이드화, 기획 회의에 활용
Notion이나 Slides에 다음과 같이 정리하면 최고입니다:
기능 흐름 | 경쟁사 UI 예시 | 구조 및 기능 분석 | 차용 여부 |
---|---|---|---|
온보딩 | 스크린샷 삽입 | 3페이지, 간결, 추천 탭 포함 | 차용 예정 |
홈 피드 | 스크린샷 삽입 | 카드형, 탭 구성, 영상 우선 | 부분 차용 |
상세보기 | 스크린샷 삽입 | CTA 중복, 구매전환 유도 | 개선 필요 |
예전에는 경쟁사 분석이 ‘보기 좋은 시안 수집’ 수준에 그쳤다면,
지금은 툴과 AI의 도움으로 분해-정리-요약-비교까지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이 작업을 주도하는 건 디자이너입니다.
기획자보다 먼저 흐름을 파악하고, 개발자보다 앞서 기능을 구조화할 수 있다면
AI 시대의 ‘리드 디자이너’로서 훨씬 더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어요.